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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죽음과 선의 속에서도 사랑은 피어난다

死と善意の中でも愛は咲く

초고교급 플로리스트

코쟈 포사시

─────────────────────────────  검정

코쟈 포사시.png

초고교급 심리학자

하츠코이 세나

  피해자─────────────────────────── 

하츠코이 세나.png

그것은, 행복이 아니더라도…

초고교급 시체예술가

카데노코지 테라오

─────────────────────────────  연루자

카데노코지 테라오.png

얽히고 섥히도록 피어난 사랑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LOG

───── 02/10 < Dreamig Star > Project 11~14일차

​───── 02/10 < 단체 살육여행 > 개시 4~7일차

───── 검정 : 코쟈 포사시 / 사망(처형)

​───── 피해자 : 하츠코이 세나 / 과다출혈사

​───── 연루자(공범) : 카데노코지 테라오

" 다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나중엔 현실에서 다시 만나요. "

​ 단체 살육여행 개시 4일차. 이윽고 마스코트 캔디솜은 초고교급의 사이에서 어떻게든 살인을 일으키기 위해 학생들에게 < 살해 동기 > 를 부여했다. 살인을 위해 부여된 첫 번째 동기는 < 살인이 일어나지 않을 경우, 초고교급들이 숨기고 싶어하는 비밀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 > 신빙성 없고 허황된 동기라고 생각할 법도 했으나 동요하는 초고교급들이 꽤 있음은 분명하다.

 단체 살육여행 개시 5일차. 사망자가 있음을 암시하는 캔디솜의 발언에 섬을 조사하던 초고교급 몇몇이 첫 번째 희생자인 초고교급 심리학자 하츠코이 세나의 시체를 발견했다. (다만, 그는 말하자면 희생자가 아니라 이 사건(첫 번째 살인)의 시작 혹은 원흉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단체 살육여행 개시 7일차. 6일 째에서는 하츠코이 세나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밝히기 위해 그를 제외한 모든 초고교급들이 조사에 나섰다. 이하, 7일차 재판에서 밝혀진 사건의 진상은 이러했다.

 초고교급 심리학자 하츠코이 세나는 갑작스럽게 시작된 살육 게임에 흥미를 느꼈다. 따라서 하츠코이 세나는 본인으로 하여금 이 살육 게임을 시작해 이후 벌어질 상황을 연구하고자 했다. 

 

< 흥미로운 상황이다. 이 살인게임은 누군가 방아쇠를 당긴 순간, 다음 살인을 낳으며 본인들의 손으로 가장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것이다. 이만큼 연구하기 흥미로운 상황이 어디 있을까!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을 덜어 구원해주는 것도, 공포스러운 인간의 추잡한 면을 보여주는 상황의 시작을 끊는 것도, 내가 해주지. > ─ 하츠코이 세나의 수첩 내용

그러나 하츠코이 세나는 본인의 손으로 직접 타인을 살해하는 것이 아니라, 하츠코이 세나 자신이 피해자가 되어 이 살인 게임을 시작하려 했다. 그리하여 하츠코이 세나에게 선택된 검정이 초고교급 플로리스트 코쟈 포사시였다. 코쟈 포사시는 전일 있었던 동기부여에 의해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였고, 하츠코이 세나는 그의 심리를 눈치채고, 쪽지로 코쟈 포사시를 창고까지 불러낸 후 '자신을 살해해달라'고 협박하며 본인이 주방에서 가져온 식칼로 자신을 찔렀다. 결국 흔들리던 코쟈 포사시는 그를 마지막으로 찔러 하츠코이 세나를 살해하기에 이른다.

< 2시에 창고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세나가 > ─ 하츠코이 세나가 코쟈 포사시에게 보낸 쪽지

 이 때, 창고에서 코쟈 포사시가 하츠코이 세나를 살해하는 과정에서, 살해 현장 목격한 초고교급 시체예술가 카데노코지 테라오가 사건에 연루된다. 그러나 카데노코지 테라오는 당황하거나 도망치지 않고, 코쟈 포사시가 사정과 범행 동기를 설명하자 그에게 협력을 약속했다. 그리하여 둘은 함께 하츠코이 세나의 사망 현장을 위장한다. 코쟈 포사시가 쓴 위장용 쪽지를 하츠코이 세나의 주머니에 넣은 후, 카데노코지 테라오는 세나의 시체를 수레로 갤러리까지 운반했다. 같은 시각, 코쟈 포사시는 창고에 남은 범행 흔적을 지우고 증거 조작을 시도한다. 하츠코이 세나의 시체를 수레로 운반한 카데노코지 테라오는 공원에서 쓸만한 꽃을 가위로 잘라온 뒤, 시신에 묻은 피를 손수건으로 닦는 등 하츠코이 세나의 시신을 정리하고 꾸민다. 시체를 꾸미는 행위를 끝낸 카데노코지 테라오가 갤러리에서 나오고(이 때 그의 손수건이 떨어졌다.), 비슷한 시각, 코쟈 포사시가 증거 조작을 마쳐 창고에서 나와 두 사람은 각자의 개인실로 돌아가며 범행을 마친다.

< 카데노코지에게. 부탁하고 싶은 일이 있어. 새벽 2시에 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을까? 세나 선생님이. > ─ 코쟈 포사시가 범행 위장을 위해 쓴 쪽지

[ 00:00 ] 하츠코이 세나가 코쟈 포사시에게 2시까지 창고로 나와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 02:00 ] 하츠코이 세나와 코쟈 포사시가 창고에서 대면했다. 하츠코이 세나가 코쟈 포사시를 협박한 뒤 스스로를 찌르고, 코쟈 포사시는 그를 마지막으로 찔러서 살해했다.

[ 02:05 ] 살해 현장을 카데노코지 테라오가 목격했다.

[ 02:07 ] 코쟈 포사시가 카데노코지 테라오에게 사정과 범행 동기를 설명했고, 카데노코지 테라오는 코쟈 포사시에게 협력하기로 한다.

[ 02:18 ] 코쟈 포사시가 쓴 범행 위장용 쪽지를 하츠코이 세나의 주머니에 넣었다.

[ 02:20 ] 카데노코지 테라오가 하츠코이 세나의 시신을 수레를 사용하여 갤러리로 운반했다.

[ 02:20 ] 같은 시각, 코쟈 포사시는 창고에 남은 범행 흔적을 지우고 위장했다.

[ 02:40 ] 카데노코지 테라오가 공원에서 꽃을 잘라온 뒤 하츠코이 세나의 주변을 정리하고 시신을 꾸몄다. 소지품인 손수건으로 하츠코이 세나에게 묻은 피를 닦아 시신은 비교적 깔끔한 상태가 된다.

[ 02:40 ] 증거 조작을 마친 코쟈 포사시가 개인실로 돌아갔다.

[ 02:42 ] 카데노코지 테라오 또한 갤러리로 나와 개인실로 돌아가나, 이 과정에서 피가 묻은 손수건을 떨어트렸다.

​ 이후 학급재판에서 카데노코지 테라오는 하츠코이 세나를 살해한 진범 행세를 하지만, 점점 궁지에 몰리게 되어버린 코쟈 포사시가 스스로 범행을 자백하며 첫 번째 검정으로서 처형당한다.

< 단체 살육여행 > 7일차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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