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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교급 약사

★★

 

 의사의 처방에 따라 의약품을 점검,처방,조제하고 복약지도를 하는 약에 대한 전문가.

 

​★★

약의 조제와 처방에 있어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했다. 그가 투여한 약품은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를 증대한 것들이 대부분이고 그가 개발한 약의 연구자료와 약학논문은 정부 공인의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같은 분야의 사람들 사이에 근근히 알려져 있다. 

몇 번 그가 언론에 노출될 기회가 있었지만 매스컴에서 자신에 대해 다뤄지거나 유명해지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에 거절하였다고 한다.

제 그만 편해져요...

초고교급 약사 ★★

​나가세 미츠키

永瀬 充希 / Nagase Mitsuki

나이 / 키 / 체중 / 신발 / 머리색 / 국적 / 혈액형 / 생일

19세 / 178cm / 62kg / 구두 / 청발 / 일본 / RH+O / 2월 2일생

Personality

 

 

<애정을 바라는>

 그는 스스로는 눈치채지 못했지만 애정에 굶주려 있다. 언제나 사람의 체온을 바라 스퀸쉽을 좋아하고, 그가 사랑에 대해 내뱉는 만큼 누군가 자신을 사랑해주기를 원한다.

Feature

​※주의 : 병, 안락사(살해), 방화, 가정폭력 소재가 있습니다.

-어머니 : 병

 그의 어머니는 아주 오래전부터 고칠 수 없는 희귀병을 앓고 있었다. 마흔이 되지 못해 죽을 것이라는 시한부 선고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열심히 공부하여 꿈에 그리던 약사가 되었고 아버지와 눈이 맞아 결혼에 성공하였다. 아버지가 적극적으로 어머니의 병을 고치고자 필사적이었기 때문에 그녀의 병은 차도를 보였지만 여전히 각혈을 하고 발작을 하여 고통에 몸부림쳤다.

 아버지는 총명하고 다재다능한 누나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고 반대로 어렸을 때부터 평범하고 소심한 그에게는 홀대하였다. 외로움에 지칠 때 그의 곁에 있는 것은 산더미 많큼 쌓여있는 어머니의 약학 책이었다. 모르는 부분은 병원에 입원하신 어머니에게 찾아가 묻는다면, 어머니가 크게 기뻐했기에 책을 보는 것이 즐거웠다. 아버지가 누나에게 투자하는 만큼 그는 약학서적을 친구삼아 하루종일 붙들고 있었고 고등학생이 될 즈음에는 자연스레 약에 대해 전문가가 되어있었다. 조제하고 싶은 약이 있다면 아버지에게 은근히 부탁하면 되었고, 아버지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그나마 재능있는 분야를 찾았다며 흔쾌히 아들을 도와주었다.

 

-사고

 그것은 15살 때의 일이었다. 아버지는 어머니의 병을 고칠 수 있는 단서를 찾은 것일 지도 모른다며 갑작스럽게 해외로 떠났다. 해외에서 발표한 연구자료에 대해 알아보고 온다고 하셨다. 하지만 돌아오시던 도중 아버지는 비행기 사고에 휘말려 사망하시고 말았다. 그 소식을 뉴스로 접한 우리 가족은 무너질 수 밖에 없었다.

 

 아버지가 떠나시자 누나는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굴었다. 여기저기 사건사고를 일으키곤 했으며 위험한 일도 서슴치 않았다. 어머니는 그런 누나를 말려보려 하셨지만 무리였다. 결국 아버지에 이어 어머니까지 누나를 속박하려 들자 누나는 집에 불을 지르고 도망갔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 가족은 어머니와 나 둘만 남게 되었다. 자연스레 어머니를 돌보는 일을 그의 몫이 되었다. 그는 어머니 마저 떠나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에 아버지가 남긴 어머니의 병에 대한 연구서를 참고하여 약을 개발하고, 증세에 따라 정확한 양을 투여했다. 그리고 그것을 정리해 논문을 집필하였고 국가 공인의 약사 자격을 따게 되었다. 그것이 16살 때의 일이었다.

 

-애증

 어머니는 항상 자신의 미래가 안정되고 보장되길 원했습니다. 하지만 미래가 보장된 쪽은 어머니가 아닌 저였습니다. 저는 17살이 되어 초교고급 약사로서 키보가미네 학원에 입학하게 되었으니까요. 어머니는 저의 성공과 보장된 미래를 질투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저를 때리시면서 왜 저같은 반푼이가 편하게 사느냐고 외치셨으니까요. 어머니는 자신이 나쁜것이 아니라 제가 나쁜것이라며 외치는 주제에 저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며 괴로워하셨습니다.

 

 어머니는 날이 갈 수록 쇄약해지셨습니다. 어머니가 삶에서 도망치고 싶어하셨을 때 저는 편안하게 죽음으로 이르는 약을 건내기로 결심했습니다. 환자에게, 환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약을, 적절하게 복용하도록 지도하는 것도 약사의 일이니까요. 다행히 일본은 부분적 허용으로 안락사를 인정하는 나라였고 초고교급 약사의 이름으로, 안락사 약을 얻고자 마음만 먹는다면 구할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죽기 전에 제 볼을 쓰다듬으며 제 이름을 부르셨습니다. 아버지가 떠나시고 누나가 방화를 저지른 이후 처음으로 부르신 이름이었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아프기만 하고 저를 힘들게만 하셨던 어머니가 분명 미웠을 겁니다. 하지만 이 순간 만큼은 저는 어머니를 순수히 사랑했습니다. 이로써 저와 어머니는 둘다 편해진 겁니다.

 

-악몽

 하지만 그것은 제 착각이었나 봅니다. 어머니를 제 손으로 보내드린 이후부터 꿈에 어머니가 종종 찾아와 절 괴롭히셨습니다. 그토록 살고 싶어하고 밝은 미래를 꿈꾸신 분이 딱 한순간 괴로움을 호소한 것으로 인해 하늘나라로 가신 것이 마음에 안드나 봅니다. 제대로 푹 자지 못한 저는 항상 주머니에 수면제를 가지고 다니게 되었고 어머니에게 복용하고 남은 안락사 약을 보관하게 되었습니다. 꿈에서 깼을 땐 언제나 안락사 약을 찾아 어머니에게 다짐합니다. 어머니에게 한 짓은 절대 잊지 않겠노라고, 하지만 그것이 잘 못된 일이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소지품

 

 

수면제

넴뷰탈(펜토바르비탈)50ml  안락사 약물

주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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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 Free Little Cry of The Abyss feat. Asako Toki - sasakure.UK Piano Sheet Music Tutorial

https://youtu.be/Pgi-hI9GI3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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