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물이라고 하기엔
저는 그 이상의 존재입니다.

超高校級の
私債業者
사채업자 미카즈키 신, 급하게 돈이 필요한 이들에게 간단한 조건으로 돈을 빌려주고 엄청난 바가지를 씌워 돌려받는 악질적인 사채업자로 그 바닥에선 꽤 유명한 편이다. 주로 카지노나 게임센터 같은 곳에 자주 있으며, 도박에 눈이 멀어 급하게 돈을 찾는 이들에게 쉽게 돈을 빌려준다고 소문이 나있다. 사채업자라는 부분에서 많은 사람들이 돈을 빌리는 것을 망설이지만서도, '이 다음 게임을 크게 성공하셔서 제게 돌려주시면 되죠, 안 그런가요?' 등의 어느정도 그럴싸한 설득을 통해 상대방이 결국 자신에게 돈을 빌리게끔 만든다.
돈을 빌린 사람에게 처음엔 그저 상냥한 모습으로 이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갚으라고 말해주지만, 며칠정도 지난 뒤엔 상냥한 태도가 사라진다는 소문이 있다. 따라붙는 이자의 금액이나 그 외의 패널티로 인해 붙는 추가금까지 꼬리가 될만한 것들은 전부 다 잡아서 금액을 불리는 바람에 많은 이들이 미카즈키 신에게 돈을 빌리고 갚지를 못하는데, 돈을 갚지 못하는 기간이 일정 기간을 지나가면 실제로 장기를 밀매 해버린다는 말도 있다.
하지만 이것들은 실제로 정확하게 밝혀진 사실들은 아니고 아직까지는 그저 소문이며, 뒷골목 내에서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수많은 사람들이 미카즈키 신에게 돈을 빌리고 크게 고생하고 있다는 것만이 정확하게 확인된 사실이다. 또한 실제로 뒷골목 내에서 악질적인 사채업자로 소문이 퍼지면서 그에게는 재능이 주어졌다. 초고교급 사채업자의 재능이.
초고교급 사채업자 ★★
미카즈키 신
三日月 進 / Mikazuki Sin
나이 / 신장 / 체중 / 신발 / 머리색 / 국적 / 생일 / 혈액형
19 / 186cm / 74kg / 구두 / 흑발 / 일본 / 04·16 / RH+B
운 / 힘 / 지능 / 민첩 / 관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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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상 커미션 @ID_mohazi__
性格
인간 혐오, 자기 혐오
누구보다도 두려워하고 혐오하던 아버지와 유사한 사람으로 성장하고 있는 자신을 향한 자기 혐오가 생겼다. 아무리 무섭고, 아무리 혐오스러워도, 결국 사람은 극단적인 상황이 되면 최악의 행동을 해버리고 마는걸까? 그렇게 생각했더니 인간 자체에 대한 혐오감이 좀처럼 사라지질 않았다. 나와 아무리 친한 사이라고 해도,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고 해도, 힘들어진다면, 한계점이 온다면, 결국 전부 배신하고 아프게 될 것 같아서. 아버지를 향한 혐오감이 자신을 향하게 되고, 그 혐오감이 겉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인간 자체를 혐오하게 되었다. 사람을 불신하고, 가까운 관계를 만들지 않는 것은 인간을 혐오하는 사상에서 나타난 것이다.
약육강식의 강자
어릴 적 부터 살아남기 위해선 남들을 짓밟고 올라서야 한다고 깨달았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 총을 가지고 다니는 것도, 남들을 죽게 만들면서까지 부와 힘을 쥐는 것도. 살아남기 위해서.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약육강자의 강자가 되기 위해 여태껏 산전수전을 다 겪어왔다. 포커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는 것도, 힘이 강한 것도, 다 최악이 되지 않기 위해서였다. 때문에 실제 태도는 꽤 거만하고 타인을 얕잡아보는 성향이 있다. 존댓말도 그저 예의상 하는 것 뿐, 화가 나거나 하는 상황에선 이미지 관리조차 하지 않는다.
性格
1. 과거사
그가 태어난 집안은 상당히 가난했다. 남동생이 태어나면서 어머니는 병들어 누웠고, 그런 어머니를 치료하기 위해 아버지가 벌어온 돈은 치료비와 약값, 그리고 아직 어린 남동생을 키우는 데에 전부 나가버렸다. 아직 어렸던 미카즈키 신도 무언가 도우려고 해봤지만 어린 아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해봤자 조금 덜 먹고, 조금 덜 누리는 것이 그나마의 도움이었다. 미카즈키 신은 아픈 어머니를 대신해 어린 남동생에게 자신의 몫을 조금씩 나눠주면서 가난함 속에서도 그 순간들을 소중히 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아버지는 그러지 못했다. 날이 갈수록 가난함이 지긋지긋했던 아버지는, 미카즈키 신이 10살이 될 무렵 병든 어머니를 죽이고 장기를 팔아 처음으로 많은 돈을 가져왔다. 그 사실을 안 미카즈키 신은 극한의 공포를 느꼈다. 아버지가 두려웠다. 만약 자신이, 동생이, 쓸모없어진다면, 아버지를 지치게 만든다면, 그 때 죽는 건 자신일까? 동생일까? 그런 생각 때문에 가난함을 벗어났음에도 기쁘지 않았다. 기뻐하는 아버지가 두려웠고, 누리고 싶은 것을 누리며 웃는 어린 남동생을 보며 같이 웃을 수 없었다. 그러나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어렸으니까, 아버지의 품에서 웃고 비위를 맞추며 최대한 착한 아들로, 쓸모있는 아들로 컸다.
문제는 사고로 아버지가 죽으며 생겼다. 아버지가 죽어 돈이 떨어졌고 아직 어린 남동생과 성인이 되지 못한 자신이 살기 힘든 환경이 됐다. 살아남으려면 돈이 많거나 그만큼 잔인한 세상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었다. 어린 남동생과 함께 살아남기 위해 미카즈키 신은, 그렇게 두려워하던, 그렇게 싫어했던, 아버지를 따라했다. 치안이 안좋은 뒷골목에선 시체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미카즈키 신은 이름도 나이도 모르는 시체들의 장기를 남들에게 팔아 돈을 벌었다. 시체가 많을수록 돈은 많아졌다. 떼부자가 되는 것이었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시체에서 장기를 팔아 자신이 이득을 챙겼다. 병든 어머니를 죽여 그 장기를 팔아 아버지와 다를 것이 없었다. 그렇지만 미카즈키 신은 그만두지 않았다. 이렇게라도 해야 자신이 살고, 소중히 여겨온 남동생이 살아남을 수 있으니까.
그 짓을 몇 십 번이고 반복하여 시체들의 장기를 팔아 벌어낸 수많은 돈들로 떼부자가 됐다. 그러나 미카즈키 신의 정신상태는 이미 지극히 피폐해졌고 돈이 많아져 그 행위를 그만두게 되면서도 이게 의미가 있는 일인지를 알 수 없었다. 살아가려면 더 많은 돈이 필요하게 될지도 몰라,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해야 가난한 때로 돌아가지 않을 수 있을까. 다시 가난해지게 된다면 아버지를 닮은 자신이, 언젠가 자신의 손으로 남동생을 죽이기라도 할 것 같아 두려웠다.
그래서 시작하게 된 일이 사채업자의 일이었다. 가난해질 일이 없게끔, 돈을 더 불리는 방법으로 선택한 것이. 가난함에 허우적 거리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고 더 큰 이자를 붙여 돈을 불렸고, 카지노나 도박장으로 가 승리에 눈이 먼 빈털털이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마찬가지로 더 큰 금액을 뜯어냈다. 원금을 채우지 못하면 상대방에게 신체포기각서를 쓰게 하여 그 장기를 팔거나 그만큼의 노동을 시켜 원금만큼의 이득을 되찾아왔다. 그 과정에서 죽은 사람들도 당연히 꽤 있었다. 아직 학생 나이임에도 가난함을 벗어나기 위해 사람을 죽게 만들기도 하고 시체의 장기를 빼서 팔기도 했다. 아무리 힘든 순간이 와도, 아버지처럼 사랑하는 가족을 죽이지는 않게 될 수 있도록.
그의 그런 큰 집념과 어린 나이부터 여러 사람들을 통해 사채업자 일을 하며 큰 돈을 벌어왔다는 노력으로 인해 그에겐 재능이 주어졌다. 초고교급 사채업자로써의.
2. 살아있는 남동생은 그가 최후의 최후까진 가지 않았다는 산 증인이기도 하다. 정말로 힘들어지고, 정말로 최악의 순간까지 가서 결국 아버지같이 사랑하는 가족을 죽이게 된다면 남동생이 살아있을리가 없겠지. 미카즈키 신은 남동생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했다. 그러니까 아버지처럼은 되고싶지 않아. 남동생에게 끊임없이 애정을 퍼주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잘못하면 아버지처럼 될 자신이 무서워서, 라는 무의식적인 이유가 섞인 건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적어도 돈이 다 사라질 우려는 없다보니, 별 걱정은 없다. 일상생활 내에서는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 다만 불안감이나 촉박함이 몰려올 때에나 본인 스스로 두려워한다.
3. 정신적 한계에 몰리자 사랑하는 어머니를 죽여 돈을 번 아버지에 대한 감정은 처음엔 두려움과 공포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자신이 어려운 상황에서 모르는 사람의 시체에서 장기를 팔아 돈을 챙겨, 아버지와 거의 똑같은 짓을 해버리자 그것은 혐오감으로 바뀌었다. 가장 두려워하는, 가장 혐오하는 사람을 닮아버렸다. 살인자의 아들에겐 살인자의 피가 흐른다는 말도 안되는 소설의 문장처럼, 아무리 착한 사람이라도 결국 극단적인 상황에선 최악의 판단과 최악의 행동을 하게 된다고 생각했다. 아버지를 향한 혐오감, 그런 아버지를 닮은 자신. 결국 짙은 인간 혐오와 자기 혐오의 증상으로 이어졌다. 누구도 믿지 못하고 누구도 좋아할 수 없게 되었다. 결국 누구나 자신이 힘들면 배신하고 죽이기 마련이라고 생각해서.
그렇다면 죽기 전에 죽이자. 죽거나, 먼저 죽이거나. 둘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세계의 약육강식은 철저하다는 사상이 남았다.
4. 실눈을 뜨기 시작한 것은 자신의 눈동자가 아버지를 닮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시작된 버릇이었다. 푸른색에 초승달 모양이 비춰지는 눈동자. 몇 년이 지난 지금은 실눈을 뜬 생활에도 익숙해진 듯 하다.
所持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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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발 리볼버
: 일 할 때 쓰는 것도 겸할 겸 몸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