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봐,

여기가 내 우주야!

우치젠 츠키미.png

超高校級 

天文學者

우치젠 츠키미. 3년 전, 수많은 소행성의 발견과 새로운 별의 주기, 별의 탄생과 죽음을 동시에 눈으로 운 좋게 직접 목격하며, 그로 인한 주변의 변화, 그 외에도 많은 것을 연구해 논문으로 써내어 천문학계를 들썩이게 한 이름이었다. 하지만 논문은 그 스스로가 발표한 것이 아니었다. 마치 죽은 사람의 것이 이제야 밝혀진 것 마냥 한꺼번에 공개되었었다.

 

당시 츠키미의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이 공개하며 '우치젠 츠키미'가 작성했다는 말과 함께 홀연히 모습을 감추었다. 그의 논문은 천문학계에 새로운 이론을 주장하며 여태까지의 모든 정설을 부정하는 도전적인 내용이었다. 공개 당시, 전 세계의 천문학자들에게 이는 혼란을 빚으려는 장난이라며 무시되거나 비하를 받으며 논란 속에 잊히게 되었다. 하지만 1년 후, 외국의 한 천문학자가 묻힌 줄 알았던 츠키미의 논문을 언급했다. 이것은 40년은 앞서나간 내용이며, 이를 바탕으로 모든 것을 다시 연구할 필요가 있다며 그의 논문은 재평가를 받았다. 그로부터 몇 달 뒤, 그의 것을 바탕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논문의 내용과 완전히 일치한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천문학계에 큰 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 논문이 왜 이제랴 밝혀진 것인지 여러 가설이 돌았지만 전부 맞는 것이 없었다. 왜냐하면, 본 가설들은 전부 우치젠 츠키미가 죽은 인물인 줄 알고 세워졌던 것이었기 때문에 '이제야 밝혀졌다'는 말 자체가 성립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에 와서 그 논문을 작성한 것은 당시 16살의 학생이었으며, 살아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16살 때 논문을 완성하고 바로 발표한 것이다. 신원이 알려짐과 동시에 그의 천재성이 인정받았으며, 초고교급 천문학자의 이름을 달고 키보가미네 학원에 입학했다.

초고교급 천문학자 ★★★

우치젠 츠키미

宇宙前 月見 / Utsizen Tsukimi

전신 외부광선 - 우치젠 츠키미(비공개).png

 나이 / 신장 / 체중 / 신발 / 머리색 / 국적 / 생일 / 혈액형

19 / 140cm / 40kg / 구두 / 백금발 / 일본 / 08·17 / RH+O

운 / 힘 / 지능 / 민첩 / 관찰력

✦✦✦✦ / ✦ / ✦✦✦✦✦ / ✦ / ✦✦✦✦

 

性格

선천적 싸이코패스. 여태껏 그의 집에 싸이코패스의 기질을 가진 사람은 없었다. 즉, 혼자 별나게 태어난 것. 마른 하늘에 날벼락 꼴이었다.

 

반사회성 성격장애. 타인에게 감정을 이입하는 능력이 없다. 이 능력은 인간이 집단생활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본적인 사회적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츠키미는 이가 없는 것. 이 근본적인 기능에 뿌리를 두고 있는 죄의식이나 도덕감도 마찬가지. 덕분에 비윤리적인 일을 잘못된 일이라고 여기지 않으며, 자신에게 그런 일에 가담하라 했을 때에도 흔쾌히 수락할 수 있는 것이다. 평소에는 주위를 관찰하며 얻은 사람에게 호감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성격, 그런 상을 지어내 다니기 때문에 그를 싸이코패스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 하지만 종종 쎄한 언행이나 표정, 분위기에 맞지 않는 웃음을 흘리는 등의 행동은 이상하다고 느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느끼는 감정이 거의 없으며 가장 크게 느끼는 감정이 있다하면, 그것은 짜증 정도의 감정. 현재는 볼 수 없지만 예전에는 그 감정을 느끼는대로 표출했다고 한다.

 

 

예전의 그의 성격은 조용하고 무뚝뚝했다. 현재의 성격과 굳이 비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말수가 적고 세상에 등을 완전히 돌려 모든 소통을 거부했고, 우중충하고, 날이 서있었다.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금방 짜증을 냈다. 대화가 어눌해 오랫동안 입을 열지 않은 것이 딱 티가 났다. 여러사람과 제대로 된 소통을 시작한 것은 키보가미네 입학 이후라, 현재의 성격은 입학 이후에 굳어졌다. 위의 성격으로 있던 일주일은 학원 내의 분위기를 읽으며 그 안에서 눈에 띄고 유독 많은 인기를 받는 사람을 찾아 그의 성격과 행동유형을 파악하기 위한 기간이었다.

 

性格

1. 괴짜같고 엉뚱한 성격으로 소학교 때는 친구가 없었다.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다며 늘 그를 무시하고 깔보기 일쑤였다. 하지만 그 때 츠키미가 공부하고 알아내려던 것은 당시 아이들도, 교사도 알거나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수준높은 학문들이었다. 자신의 천재성을 모르고 무시하는 행동들이 얼마나… 짜증이 났는지. 어느 날은 그 감정이 터져서 막 자신을 무시하던 아이 하나를 얼굴이 피투성이가 되도록 때려눕힌 적이 있었다. 츠키미의 그런 행동 이후에 나타나는 행동, 표정, 대답. 어느 곳에서도 죄책감이라 할만한 것을 찾을 수 없었다. 아마 그때 그의 부모도 어렴풋이 눈치챘을 것이다. 자신의 딸이 어딘가 이상하다는 것을.

 

정신과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반사회성 성격장애를 갖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자신은 남과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고 가족을 제외한 사람들과의 소통을 거의 단절했다. 사람들은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이유였다. 이런 곳에서까지 포용적인 면을 보인 부모는 그에게 간섭하지 않았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별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하늘에 떠있는 별만큼은 나를 이해해주는 것만 같았다. 늘 내 위에서 함께해주는 것 같았다.

 

 

-

 

 

2. 시력을 잃어가고 있다. 단순히 눈이 나빠지는 것이 아니라 정말 앞을 볼 수 없어져가고 있었다. 고칠 방도가 없는 이유모를 병이었다. 15살 말. 가끔 눈앞이 흐릿해지고 멀리 있는 것이 잘 안보이는 게 눈이 나빠진다고만 생각했으나, 날이 갈수록 갑자기 눈앞이 암전이 되어 2~3분 동안 앞을 볼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리곤 했다. 처음 증상이 나타난 것은 16살. 이대로 두면 3년 이내로 앞을 완전히 볼 수 없다는 판단까지 받은 상태이다. 별을 좋아하고, 별과 함께하고, 별을 보는 것이 인생의 유일한 낙이었던 그에게 이 사실은 절망으로 다가왔다.

 

꽤나 좌절한 상태였다. 앞으로 별을 못 보게 된다니… 지겹고 날 무시하던 일상 속에서 겨우 벗어나, 관심 있고 나와 함께해주는 상대를 찾았는데 이젠 그것조차도 누릴 수 없게 되었다니. 어떻게 할까 생각했다. 가만히 누워서,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순간 유성이 떨어졌다. 나도 저렇게 떨어질까? 순간 별을 못 보는 삶을 살 바에야 죽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내가 별을 볼 수 있다는 현재를 간직한 채 죽으면 죽은 뒤의 나는 별을 못 본다는 사실을 모르니까. 그래서 계획을 세웠다. 유성처럼 빛나게 떨어지며 죽을 수 있는 방법을.

 

3. 계획의 첫 번째는 자신의 이름 알리기. 하지만 얼굴을 대중에 알리고 싶지는 않기에 정치가같이 많은 사람들 앞에 서야하는 일은 제외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했다. 밤하늘을 망원경으로 관측하면서… …별 하나가 어딘가 이상했다. 이 별의 변화를 관측하기 위해 꼬박 7일을 새가며 망원경 앞에만 앉아 관찰하며 기록했다. 이상한 낌새를 보이던 별은 마침내 죽어버렸다. 그리곤 곧 이어, 근처에서 별 하나가 탄생하려는 것을 목격했다. 그렇게 또 4일을 더 새가며 관측했다. 그리고 기록했다. 운 좋게 별의 죽음과 탄생이 동시에 일어나는 것을 관측한 천문학자, 이 정도면 꽤나 유명해질 수 있는 거리였다. 그럼에도 츠키미의 관측은 멈추지 않았다. 최고가 되기 위해, 내가 죽었을 때 누구보다 빛난 사람의 죽음이라고 기사가 날 수 있게….

 

그렇게 쓴 논문이 수십장. 고작 한 달밖에 걸리지 않은 일이었다. 얼굴을 알리기 싫어했던 츠키미는 집안의 다른 사람에게 맡겨 논문을 공개했다. 하지만 그것을 바로 인정받지 못하자 조금은 낙담하고… 짜증났고, 멍청한 학자들에게 실망했다. 하여간 내 진가를 알아주는 사람이 이렇게 여전히 없어서야. 일단 자신의 진가를 언젠가 알아줄 그날을 고대하며 다음 계획을 실행하기로 했다.

 

4. 계획의 두 번째는 날 생각해줄 사람 만들기. 죽은 뒤로도 날 기억해줄 사람. 나는 역사에 오래오래 남을 천재니까 일찍 잊혀지면 안 돼. 하지만 인간과 소통을 끊은지 어느덧 몇 년. 어떻게 인연을 쌓으면 좋을까 고민하던 찰나, 논문이 인정받았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곧이어 키보가미네에 입학하게 되었다. 운 좋게 인연을 만들 기회는 생겼지만 자신의 성격으로 쉽게 두터운 유대의 지인을 만들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입학 후, 일주일 동안 혼자 조용히 구석에서 모든 행동을 관찰했다. 이는 인간에게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된 동시에 현재의 성격이 정착할 수 있던 기회가 된다. 바뀐 성격은 그의 주변에 많은 사람들을 머무르게 했다.

 

단순히 자신의 죽음을, 지위를 위해서 관찰하고, 만들어내서 쌓은 인연이었지만 위에서 서술했듯 뜻밖에 인간에게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자신은 모르는 감정들을 알고, 그것에 휘둘리기도 하는 그런 모습. 죽기 전까지 그들의 옆에서 많이 알고 싶었다. 그래서 지금의 우치젠 츠키미를 연기하고 있다. 잘 웃고, 활발하고, 착하게 있으면 사람들이 금방 자신에게 몰려들었으니까. 자신의 곁에 더 많은 사람을 두고 싶어서, 그들이 나에게 많은 감정을 알려주었으면 해서 사랑스러운 우치젠 츠키미를 만들었다. 감정을 이해하는 그날이 온다면 자신은 흠잡을 곳이 없는 완벽한 사람이 되니까.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날 좋아할 수 있도록 남을 위하고, 위하고, 웃고, 웃고… …웃어서는 안 될 상황에도 웃는 지경이 되었다.

 

所持品

  • 캠코더

  • 수첩과 만년필

  • ​야광별 스티커

Copyright 2018-2019 by 동백별 흐트러질 은하수들의 꿈 속에서 all rights reserved.

본 홈페이지는 PC 크롬의 환경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