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 죽은 후의 모습은
어떻게 만들어 줄까요?

超高校級の
屍體藝術家
: 시체를 이용하여 예술품을 만드는 사람. 의뢰를 받아 사체의 모습을 아름답게 보존 해주는 것을 일로 한다. 죽은 사람까지 재료로 쓰는 것 때문에 여러 논란이 있었으나 그의 작품을 본 사람은 모두 입을 다물었다고 한다. 사람 외에도 동물, 벌레, 어류 등 여러 생물을 재료로 사용해 작품을 만들고 있다. 모든 재료는 죽은 이후의 것을 합법적인 절차를 밟아 얻어와 사용하고 있다. 카데노코지 본인의 말로는 본업은 가게 운영, 부업이 시체 예술이라고 한다.
“카데노코지 테라오의 작품은 기괴할 정도로 아름답다. 그의 손을 거치면 남는 것은 사람이 아닌 작품이다. 본래 죽은 사람이었다는 사실조차 잊을만큼 황홀감을 느끼게 하는 작품 앞에서, 의뢰를 후회한 이는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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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예술 매거진의 일부 발췌
─── ★★★
특이한 재능 덕에 한 두번 정도 언론에서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 그러나 인터뷰는 일체 거부하고 대외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적도 없어 정확한 정보는 찾기 힘들다.
초고교급 시체예술가 ★★★
카데노코지 테라오
勘解由小路 寺尾 / Kageyukouji Terao
나이 / 신장 / 체중 / 신발 / 머리색 / 국적 / 생일 / 혈액형
19 / 175cm / 61kg / 구두 / 흑발 / 일본 / 10·10 / RH+B
운 / 힘 / 지능 / 민첩 / 관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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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상 커미션 @Jameskiller123
性格
첫인상은 친절해보이나 어딘가 피폐하다고 자주 듣는다. 실제로 그는 주변 사람들에게 이상할정도로 친절했으며 화를 내는 법이 없었다. 피폐해 보이는것은 그의 음습한 취미와 창백한 피부 때문일 것이다.
타인에게 화를 내본 적이 없다. 실망하고 두려움에 떤 적은 있었으나 거부를 느끼지는 않았다. 그는 타인의 모든 것을 받아들였다. 반대로 말하면, 어떠한 행위라도 그에게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다. 카데노코지 테라오는 흐르는 강물에 태연하게 몸을 맡길 줄 알았다. 그 강물 속에 무엇이 있든간에.
노인이든, 청년이든, 어린 아이이든, 사람을 가리지 않고 존댓말을 사용한다. 작은 가게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입에 붙은 모양. 장난기는 없애지 못했는지 반말도 섞여나와, 결국 반존대가 되어버리기도 한다.
나긋함과 어울리는 적당한 대범함. 소심하지 않다고 표현하는게 더 정확하다. 뭐든지 생각이 들면 한번 해볼까? 하고 해보는 타입. 그 후의 일은 걱정하지 않는다.
매사에 꽤나 긍정적. 재력에서 나오는 여유로움인지, 선천적인 성격인지는 알 수 없다. 안좋은 일이 생겨 시무룩해져도 금방 딛고 일어서 스스로에게 괜찮다고 위로를 건넨다. 그래서인지 살면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은 기억은 없다. 특별한 일이 없다면 가게에서 잘 나가지 않아도 친구가 많은 것은 그런 성격이 한 몫 한다고.
한 번 빠진 것에 유독 집착하는 면이 있다. 감정, 물건, 취미 등… 여러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 죽은 생물로 예술품을 만드는 것도 어릴 적 어떤 작은 사건을 계기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 그 관심이 여러갈래로 퍼져 비슷한 취미들을 만들어냈다.
장난기가 꽤 많다. 가벼운 농담을 툭 툭 던지는건 다반사며,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줄때도 가끔 제 농담을 섞어 이야기를 바꿔나갔다. 책의 내용을 완전히 외우고 있었으니 가능한 일이다. 그 외에도 놀리는듯한 이야기를 자주 하곤 한다. 상대가 완전히 속아넘어가서, 그게 정말인줄 안다면 미안하다며 능청스럽게 사과한다. 물론 상대를 봐가면서 하기 때문에 농담을 싫어하는 사람에겐 아예 하지 않는 모양.
性格
정리에는 재능이 없는지 그가 지나간 곳이면 모든 물건이 아무렇게나 널려있다. 깔끔한게 더 보기 좋지 않냐며 잔소리를 하는 이들도 적지않아 있지만, 물건을 찾을 수 있기만하면 아무래도 좋지 않냐며 적당히 넘겨버리곤 한다.
시계를 따로 보거나 가지고 다니지 않음에도 약속에 늦거나 시간을 헷갈리는 일이 없다. 다른 시계가 있거나 구분하는 방법이 따로 있는건 아니지만 지금이 몇시쯤이겠지, 하면 대강 잘 맞는다.
왼쪽 발목이 좋지않아 뛰는 것은 물론이고 오래 걷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가끔씩은 절뚝거리기도 한다. 발목에 큰 흉터가 있는것을 보아 사고가 났던 적이 있는 듯. 물어보면 거리낌없이 얘기해줄 정도로 신경쓰고 있지 않다.
낡고 작은 가게를 혼자서 운영중이다. 가게의 이름은 미켈레. 겉보기엔 먼지만 날릴 것 같은 비주얼이지만, 초고교급 시체 예술가의 박제품을 직접 살 수 있는 가게라서 드나드는 사람이 꽤 있다. 물건은 많으나 공간이 좁아 진열장 외에도 여기저기 다양한 물건이 널려있다. 꽤 복잡하고 정리가 안된곳이라 원하는 것이 있을땐 직접 찾기보다 부탁하는 편이 좋다. 테라오는 따로 살고있는 집이 없어 가게안의 방 하나를 개조해 생활이 가능한 환경으로 바꾸어 놓았다. 가게가 그의 집인 셈.
가족이나 친척도 없고, 하는 일이라곤 그저 카운터에 앉아있는것 뿐인데도 테라오는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옷을 입고, 구하기 힘든 물건조차 쉽게 구해내는걸 봐선 재산이 꽤 많은 모양이다.
남들이 보기에 기분나쁘다고 느낄지도 모르는 그로테스크한 인형이나 그림, 물건, 박제품 등을 수집하거나 만드는 게 취미. 취향과 아주 잘 들어맞는다. 여담으로, 시체 예술로 만드는 아름다운 작품들은 테라오의 취향과는 거리가 멀다. 의뢰인의 의견을 적극 수용했을 뿐이라고.
기억력이 매우 뛰어나다. 여기저기 어지럽게 널브러진 물건들의 위치를 기억하거나, 그 특징만 말해도 무엇을 원하는 지 곧 잘 알아듣고 가져가주는게 가능한것은 그 좋은 기억력 덕분이다.
섬세한 일이 특기. 바느질이나 십자수부터 인형 만들기, 가발 만들기, 옷 만들기, 심지어는 작은 가구까지 만들 수 있다.
개인 휴대폰을 가지고 있지 않다. 사용하는 것은 오직 가게안에 있는 구식의 전화기뿐. 그가 가게나 학원 내에 있지 않다면 연락을 주고받는것은 어려운 일이다.
손을 가만히 놔두지 못한다. 손에 종이가 들려있으면 무의식 중에 잘게 접어 찢었고, 나뭇가지가 들려있다면 몇번이고 뚝 뚝 부러뜨렸다. 그래서인지 손이 닿는 스킨쉽을 좋아한다. 갑자기 주변인의 머리카락을 만지기도 한다.
키보가미네 학원의 출석률은 그다지 좋지 않다. 다리 때문에 학교 생활이 불편하는 것이 이유. 그래도 학원 생활을 꽤 즐겁게 생각하고 있기에 마음이 내킬 때마다 불쑥 학원을 찾아가곤 했다.
所持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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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골 전신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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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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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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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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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로이드 카메라